미 인구조사국, “포틀랜드 인구 지난 2년 동안 18,000명 감소”
미 인구조사국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인구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약 18,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는 홈리스, 총기 폭력, 마약 사용, 정신 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에 동시에 직면해 있으며, 시민들은 설문조사에서 지역의 높은 범죄율, 홈리스 증가 및 생활비의 상승을 이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인구는 팬더믹 이전에는 증가하는 추세였다. 지난 2010년 봄에는 포틀랜드 인구는 약 58만명 이었으나, 10년 후인 2020년에 약 65만명으로 증가했으나, 코로나 팬더믹이 본격화 된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인구가 약 63만 2천명 정도로 감소했다.
이렇게 포틀랜드 지역에서 인구가 줄어든 반면 클락 카운티 리지필드 지역에서는 인구가 38% 증가했으며, 에스타카다 지역에서도 인구가 약 21%가 증가 했다.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리니악은 “돈을 요구하며 돌아다니는 홈리스들이 너무 늘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포틀랜드를 떠나는 이웃들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에서 인구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 포틀랜드 주립 대학의 한 전문가는 “포틀랜드에서 인구 변화 중에 하나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포틀랜드 내에 건설되고 있는 주택 유형은 주로 스튜디오나 침실이 한두 개 정도인 소형 주거 형태가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