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시 근로자들, 급여 인상문제로 파업
포틀랜드시에 소속된 근로자들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 ‘로컬 483’을 대표하는 노동자들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 6월부터 계약이 없는 상태로 새로운 4년 계약에 대한 협상이 지난12월에 결렬되었다.
로컬 483은 하수 처리, 거리 유지 관리 및 공원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포틀랜드시에 소속된 직원들로 약 6백 명 정도의 인원이다. 노조와 시는 연간 인상과 생계비 인상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노조는 계약 첫 2년 동안 모든 근로자에게 연간 3.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연간 1%의 인상을 제안했다. 또한 시는 7월까지 생활비 5% 인상과 함께 기본급 12% 인상을 제안한 반면 노조는 현재 6%가 넘는 국가 인플레이션율에 직접 연결하기 위해 생계비 인상에 대한 5% 상한선을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다.
수요일 시의회 회의에서 노조 대표 제임스 오러플린(James O’Laughlen)은 위원들에게 노조의 제안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포틀랜드시 지도자들은 일반적으로 진행 중인 노사 협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파업 중인 근로자를 대체할 독립 계약자에 대한 고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