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노라’, 행동 데이터 수집을 위한 특수장치 달아

오레곤 동물원에 서식하고 있는 북극곰 ‘노라’는 최근 북극곰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연구를 돕기 위해 특수장치를 몸에 부착했다.

환경 보호론자들은 기후 변화가 북극 환경과 북극곰 개체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중이나, 북극곰의 생태를 장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개발된 특수 추적 장치를 북극곰의 몸에 부착 시켜서 생태계에 관한 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오레곤 동물원의 북극곰 ‘노라’에게는 북극곰의 움직임과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된 특수 추적장치를 달아 연구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노라 몸에 부착된 특수 장치는 털에 부착되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오레곤 동물원의 해양 생물 구역 감독관인 에이미 해쉬는 “북극곰의 몸에 추적장치를 부착해서 몸에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중으로, 현재 노라의 몸에 장치를 부착해서 장치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이 추적장치는 약 7일 동안 노라의 몸에 부착되어 있었으며, 연구자들은 이 특수 추적장치가 최소 1년 동안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