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인구 3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

오레곤 주의 인구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함에 따라 주 경제학자가 세수 손실을 경고했다. 오레곤 주의 인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에 전년 대비 0.4% 감소했는데, 이는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오레곤 주에서 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오레곤의 인구 감소는 사망이 출생을 앞지르고 다른 주에서 이주하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오레곤 주에서는 사망이 출생을 앞지르기 때문에 오레곤 주에서 인구 증가는 타주에서 오레곤으로 이주해 오는 주민들로 인해서 증가했으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17,000명이 이주해서 인구 유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 경제 분석국의 경제학자 조시 레흐네는 “숫자에는 희망이 하나도 없다”라며” 인구적 관점에서 보면 지난 2년 전 보다 훨씬 더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주가 감소했다는 것은 기본의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주택 부분의 경쟁이 덜 치열해 질 수 있다는 측면이 있으나, 지속적인 외부 인구의 진입이 있어야 교통, 도로, 공중 보건 및 교육과 같은 공공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세수를 늘릴 수 있고 지역 기업들의 인력 확보와 경제활동 등을 고려한다며 이주를 통한 오레곤 주의 인구 성장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미 인구조사국의 분석에 다르면 오레곤 외에도 17개의 다른 주에서 인구 감소가 발생 했으며, 뉴욕은 전년도에 비해 0.9% 감소하여 가장 큰 인구 감소가 있었다. 오레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가 인구 감소를 보인데 반해 워싱턴주와 네바다는 약간의 인구 증가가 있었으며,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