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택 판매 상황은 균형적으로 유지
부동산 회사 리맥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포틀랜드의 신규 부동산 매물 수는 10월에 비해 21.4%, 2021년 11월에 비해서는 32.3% 감소했다.
보고서를 위해 조사한 53개 대도시 지역 중 포틀랜드는 작년 3,035개, 올해 11월 2,055개로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두 번째로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대도시 지역에서 2022년 11월 전체 주택 판매 수가 전년 11월 대비 평균 12% 감소했으나 포틀랜드에서는 44.6% 감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0월부터 11월까지 포틀랜드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1.9% 하락하는 등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고무적인 징후가 포함되어 있지만 주택 가격이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또한 판매전 리스팅 기간은 더 길어졌는데 2021년 11월에는 판매전 리스팅 기간이 평균 27일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약 45일 리스팅 기간으로 길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어떻게 보면 포틀랜드 부동산 시장이 좀 더 균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매자는 시장에 더 많은 주택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판매자와 구매자는 서로 우위를 점하지 않고 좀 더 긴밀하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