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차터 스쿨 등록 7% 증가

전국 공립 차터 스쿨 연합(National Alliance for Public Charter Schools, NAPC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차터 스쿨 등록률이 팬더믹 이후 약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차터 스쿨 학생은 24만 명 증가한 반면, 일반 공립학교의 등록률은 3.5% 감소했으며 학생은 약 150만 명 줄었다.

NAPCS의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데비 베니에 따르면 “팬더믹이 시작된 후 등록률이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교육 네트워크 (Network for Public Education, NPE)의 전무이사인 캐럴 보리스는 “온라인 차터 스쿨의 등록률이 특히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리스는 “온라인 차터 스쿨이 학생들의 학업 부분에서 더 나쁜 시험 점수로 이어질 수 있고 출석 문제와 재정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대안학교의 성격을 가진 공립학교이다.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도 하지만 메그넷 스쿨과는 성격상 구별이 되며 많은 학교들이 전인교육 (whole-human education)과 창의적(constructive) 교육방식을 추구한다.

행정상으로는 공립학교와 유사하게 운영되나 보다 사립학교의 특성을 띄고 있어 위원회, 저소득층 지원, 설립자 등의 대해 교육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오레곤에는 131개의 차터 스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