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국(ODOT),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에 대한 시민 의견 요청
오레곤 주 교통국(ODOT)은 콜롬비아 강과 윌슨빌 사이의 고속도로 5번과 205번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ODOT에 따르면 I-5와 I-205는 2015년에서 2019년 사이에서 23,000건 이상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으며, 고속도로 개보수 작업이 필요하지만, 주정부의 개스세는 인플레이션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있고, 고속도로와 교량 건설 비용은 작년보다 20% 증가하는등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에 대한 주 정부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주 교통국(ODOT)은 “일부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현재 많은 미국 대도시 지역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특히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다른 서부 해안 도시에서도 통행료를 받고 있지만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통행료가 전혀 부과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 교통국의 맨디 풋니는 “통행료 부과를 위한 톨 부스 혹은 코인 버켓이 설치되는 것은 아니며, 통행료 책정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 교통국이 실시하는 시민 의견을 위한 설문조사는 주 교통국 홈페이지에서 2023년 1월 6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