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호흡기 질환(RSV) 관련 행정 명령 발동
주지사,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최근 미 전역에서 크게 번지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로 인해 소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입원률이 증가함에 따라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행정 명령은 병원에 어린이를 위한 침대를 추가적인 유연성 있게 제공하고, 의료 자원 봉사 간호사 및 의사를 활용하고, 소아 환자를 돌보기 위한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소아 및 성인에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야기하는 바이러스로 특히 5세 미만의 소아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분비물의 흡입, 경구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며, 잠복기는 4-5일이다.
10월 말 오레곤의 RSV 시즌이 시작된 이후 주 전체 소아과 입원율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전에 기록된 주간 입원율을 곧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운 주지사는 “미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레곤의 어린이 병원에도 최근 많은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라며 ” RSV 질병이 우리 지역사회를 강타하고 있으며 어린이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팬데믹으로 악화된 극심한 의료 인력 문제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거시 임마누엘 란달 어린이 병원 임시 최고 의료 책임자인 짐 맥코드 박사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최근 시즌이 RSV 환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어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이 취할 수 있는 주요 조치가 있다는 점을 부모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RSV 예방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 특히 실내에서는 어린 자녀와 함께 있을 때는 주의를 기울이고, 자녀가 최신 독감 및 소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며, 모든 사람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