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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립대학교, 2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연구 센터 건립 계획 발표

오레곤 주립 대학교(OSU)가 기후 과학, 해양학 및 기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지능, 재료 과학 및 로봇 분야의 팀 기반 연구”에 중점을 둘 2억 달러 규모의 연구 및 교육 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센터 건립을 위한 자금은 OSU 출신의 반도체 회사 엔디비아(NVIDIA)의 설립자이자 CEO 젠슨 황과 부인 로리 황이 5천만 달러,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5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오레곤 주 정부에 7,500만 달러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OSU 총장 자야티 머시는 “현재 나머지 2,500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센터 건립은 미래 연구를 구축하고자 하는 매우 야심차고 현대적인 플랫폼으로 센터가 건립되면 오레곤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으로 NVIDIA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 문제를 해결하는 교수진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의 슈퍼컴퓨터는 가장 빠른 AI 모델을 훈련하고 복잡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센터가 위치한 연구 단지에는 반도체 연구에 필요한 공기 중 입자가 거의 없는 공간인 최첨단 클린룸과 기타 전문 연구 시설도 들어선다.

젠슨 황은 대만계 미국인 전기공학자이자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사장 겸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오레곤 주립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스탠퍼트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