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전기 스쿨 버스 운행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살렘 지역의 스쿨 버스중 일부는 전기 스쿨 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이 버스는 지난 3년 동안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의 보조금으로 일부 자금을 지원받은 18대의 전기 스쿨 버스 중 하나이다. 지난 14년 동안 셀럼 학군의 스쿨 버스 운전사인 르젤로스는 “새 버스가 기존의 가스 버스에 비해 몇 가지 분명한 이점이 있다”라며 “전기 스쿨 버스는 소음이 거의 없고, 날씨가 추워도 워밍업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버스 실내가 아주 깔끔하다. 모든 것이 깨끗하다”라고 덧붙였다.

오레곤 주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거의 절반으로, 2050년까지 80%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전기 스쿨 버스 운행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레곤 환경 대기국(Oregon Department of Environmental Quality)에 따르면 운송으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량은 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주택 및 농업과 같은 일부 다른 부문은 지난 15년 동안 전체 배출량에서 약간의 감소를 보였지만 차량의 배출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의 계획 중 일부는 작년에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한 2021년 하원 법안에 따라 2040년까지 전력 생산을 완전히 탈탄소화하는 것이다.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의 사장 겸 CEO인 마리아 포프는 “재생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게 되면 전기 자동차가 배기 가스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 교통 수단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 요소로 오레곤 주민들을 위한 100% 청정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