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간호사 부족 사태 심각, 신장 투석 환자들 특히 어려워

최근 오레곤 주에서는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이 투석과 같은 중요한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레이나 드웨인은 “신장 환자가 투석을 기다리는 문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라며 “클리닉에서 정기적으로 투석을 받아 왔지만 최근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방문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투석 일정을 17번이나 변경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레곤 주 간호사 합동 보건 위원회의 일원인 트래비스 넬슨은 “더 많은 간호 학생들을 프로그램에 참여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간호 학생을 가르칠 강사가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간호교사는 간호사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에 채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레곤 병원 협회(Oregon’s Hospital Association)는 계속되는 간호사 부족 사태를 완하하고, 장기 요양 시설의 병상 수를 늘리기 위한 자금 3,500만 달러를 주 정부에 승인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