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촉매 변환기 4만개 이상 훔쳐 밀매한 조직 검거
비버튼 경찰국은 포틀랜드-메트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촉매 변환기 밀매 조직 일당을 체포했다.
밀매 조직 일당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범죄 조직은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및 오레곤의 6개 카운티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으며 멀리 워싱턴, 네바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등지에서도 촉매 변화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비버튼 경찰은 지난 2022년 3월 비버튼 경찰은 오스위고 호수의 인구에 거주하는 브레난 패트릭 돌시(32세)를 범죄 조직의 지도자로 식별했다.
이번 경찰의 압수 수색 결과 변환기 밀매 조직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4만 4천 개 이상의 촉매 변환기, 2,200만 달러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카운티 대배심은 7월 29일에 브레난 이외에 12명에 대해 공갈, 가중 절도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오스위고 호수의 브레난의 주택을 포함하여 절도 조직과 연결된 8곳을 수색했으며 3천 개 이상의 촉매 변환기, 수십만 달러의 현금, 고급 차량 및 보석을 압수했다.
촉매 변환기는 차량 밑에 붙어있는 배기가스 제어 장치로 차량 배기관으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를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보험사에 따르면 촉매 변환기는 값비싼 플라티늄, 로듐, 팔라듐 자재 등으로 구성돼 있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절도범들은 이를 훔쳐 수백, 수천 달러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