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가장 파괴적인 산림 해충 딱정벌레 발견
오레곤의 포레스트 그로브 지역에서 지난달 물푸레나무를 파괴하는 에메랄드 물푸레나무 딱정벌레가 처음 발견되었다.
이 딱정벌레는 20년 전 미시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당시 백만 개 이상의 물푸레나무를 고사 시켰다. 이 해충은 주로 미국의 동부 지역에서 발견 되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서부의 오레곤에서 발견 되었다.
포틀랜드 시의 산림 관리인 젠 카이로는 “불행히도 침입종이 새로운 장소에서 처음 발견되면 일반적으로 해당 지역에 침입종이 이미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물푸레나무는 포틀랜드 지역 공원 나무의 약 3%를 차지한다.
포틀랜드 시는 지역의 숲을 보호하기 위한 딱정벌레 박멸 작업에 착수했다. 카이로는 “숲을 다양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포틀랜드에 있는 모든 나무들이 물푸레나무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지역의 숲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공원 및 레크레이션국은 딱정벌레 침입의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오레곤 산림청과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