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벌써 본격적인 산불시즌 도래
오레곤 주 임업부는 “오레곤에서는 최근 약 1,600만 에이커가 넘는 구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라며 “오레곤 주에서는 본격적인 산불시즌이 시작되었다.”라고 밝혔다.
폭우와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산불시즌의 시작이 지연되었으나, 주 전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더 건조하고 더워진 날씨로 인해 본격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오레곤 주 소방당국에서는 오레곤 주민들에게 산불을 예방하고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 정부에서는 산불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화재 위험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캠프파이어를 금지하거나 산불 방지를 위한 공공적인 사용 제한등을 두고있다.
주 산림청 홍보 담당자 제시카 프라켄은 “산불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인간의 부주의한 실수로 인해 산불이 시작되는 확률이 높다.”라며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기관간 소방센터(National Interagency Fire Center, NIFC) 예측 서비스 부서의 최신 화재 시즌 전망에 따르면 7월 중 오레곤 중부 및 남부 지역, 컬럼비아 강에서 캘리포니아 주 경계 지역까지 그리고 오레곤 남동부까지 산불 위험이 가장 높다고 밝혔으며, 8월과 9월은 주 서부 지역으로 확산되는 산불의 위험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레곤 주의 산불 현황에 대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