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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비버튼시 “한인 전담팀 신설해 한인 커뮤니티 지원하겠다!”

한인사회 안전 및 혐오범죄대응과 예방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오레곤주를 방문한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 안현상 부총영사가 23일 비버튼 시장 및 치안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 부총영사는 이날 오전 10시 비버튼 아트뮤지엄홀에서 열린 레이시 비티 시장과 앨런 쥬일프스 경찰국장 대행과 가진 면담에서 한인사회 안전보호 노력을 당부하고 미성년자와 유학생 및 방문자들에 대한 신변안전 대응책을 문의했다.

오레곤 한인회장단과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가 배석한 이날 회의에는 레이시 비티 시장과 비버튼시 도시 관리자 및 비버튼 경찰서 앨런 쥬일프스 경찰국장 대행과 메트 킹스버리 중사가 참석했다.

레이시 비티 시장은 한국계 미국인 김성주씨의 시의원 당선을 축하하고 “작년부터 오레곤한인회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버튼 경찰국에 한국인 전담팀을 신설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버튼 경찰국은 한인들이 긴급사건사고 발생 시에만 911번호를 사용하고 혐오범죄나 일반 사건사고 신고 시에는 한국인 전담팀 전화번호인 (503)629-0111번호를 사용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인 전담팀은 형사팀 중사가 사건을 전담한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비버튼시에는 약 1만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사회 최초로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한인회 자문위원인 김성주씨가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날 모임에는 시장과 경찰국장 대행 및 5명의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레곤한인회에서 김헌수 회장,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강대호 영사협력원, 김성주 시의원과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가 참석했다. <기사 출처 : 오레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