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의 판결로 낙태법에 관한 각주의 선택은
25일 미 대법원 판결로 로(Roe) 대 웨이드 (Wade)를 뒤집으면서 낙태에 대한 결정은 결국은 각 주의 선택에 달리게 되었다.
오클라호마주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금지법을 통과시켜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낙태를 불법으로 정의했다. 이 법의 유일한 예외는 어머니의 생명을 구하거나 강간 또는 근친상간이 경찰에 신고되는 경우이다.
캘리포니아와 같은 다른 주는 반대로 주법에 낙태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미 서부와 북동부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일부 주에서도 임신 중절을 위해 다른 곳에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을 위해 공적 자금을 제안하고 있다.
미 전역의 13개 주에서는 로 대 웨이드가 뒤집힐 경우 바로 발효 되도록 트리거 법안이 제정되었는데 • 아칸소 • 아이다호 • 켄터키 • 루이지애나 • 미시시피 • 미주리 • 노스 다코타 • 오클라호마 • 사우스다코타 • 테네시 • 텍사스 • 유타 • 와이오밍 등이다.
반면 16개의 주와 컬롬비아 특별구는 주 법에서 낙태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고 있으며 오레곤주에서도 낙태에 대해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