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미국 최초 합성 대마초 제품 판매 금지

오레곤 주에서는 다음 달부터 식료품점과 기타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합성 칸나비노이드 같은 대마초 화합물의 판매를 금지한다.

이로써 오레곤은 미 전역에서 대마초 합성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된다. 오레곤 신문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대마초 쇼핑객은 THC가 없더라도 매장에서 특정 대마초 젤리 및 기타 제품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레곤 주류 및 칸나비노이드 협회도 “2023년 7월 1일부터는 특별 허가 없이 슈퍼마켓 및 기타 상점에서 합성 칸나비노이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후에 승인된 대마초 매장에서만 합성 칸나비노이드 제품의 판매를 허용한다.”라고 밝혔다.

마리화나의 성분인 THC를 함유하지 않은 합성 칸나비노이드 제품들은 대부분 규제되지 않으며, 슈퍼마켓 및 기타 소매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주류 및 대마초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규제가 시행 된다고 해도 일부 합성 대마초 화합물들은 법적 허점을 이용해서 다른 형태로 제품화 되어 판매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