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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한인회장배 교민친선 탁구대회 성황리에 개최

제1회 오레곤 한인회장배 교민친선 탁구대회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틀랜드 패들 팰리스 (Paddle Palace) 탁구장에서 개최됐다.

오레곤 한인회가 동포사회 생활체육활성화와 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탁구대회에는 등록선수 50명 가운데 4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단식과 복식경기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연속 풀게임 접전 끝에 유진에서 출전한 이재순·이현진 부부가 선수부 우승과 복식부 2등의 값진 우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한인회 음호영 이사장이 경기운영위원장을 맡고 문화센터 탁구강사인 오레곤 탁구협회 문정임 회장과 대한항공 탁구선수 출신으로 조지아주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는 김민균씨가 경기진행을 맡았다.

개회사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생활스포츠이다”고 강조하고 “탁구열기가 동포사회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건강한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 탁구대회는 지난 3월 한인회가 기회(Chance), 도전(Challenge), 변화(Change)라는 차차차(Cha Cha Cha)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바둑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회는 운영위원장인 음호영 이사장의 대회경기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규정을 듣고 문정임 경기위원장이 세부규칙을 발표한 다음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으며 일반부 1등에 이창호씨, 복식부 1등에 심건종, 김재범 조가 영예를 안았다.

오레곤 한인회는 이날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우승 상금 300달러,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참가자들에게 점심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한인회 송영욱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약 4천 달러의 경비를 지출했다”고 밝히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오랜만에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수준 높은 선수들의 기량과 실력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인회 문화센터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과 박현식 사무총장, 유창화 사무차장, 테희영 이사 등이 행사진행을 도왔다.

<대회 입상자 명단>
△일반인 우승 이창호, 2등 이현진, 3등 김송현
△선수부 1등 이재순, 2등 심형원, 3등 차종기
△복식부 1등 심건종, 김재범 조, 2등 이재순, 이현진 조, 3등 차종기, 김재성

<기사 출처 : 오레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