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비버튼시 ‘비전 5년 프로젝트’ 발표
비버튼시(시장 레이시 베티)가 연방정부로부터 2,000만 달러의 예산을 보조 받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비버튼시 비전 5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사회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비버튼시는 지난 4월 28일 오전 11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임원진과 소상공인 대표들을 초청해 비버튼시 5개년 미래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니 김 한인회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오레곤한인회는 2,000만 달러 예산으로 비버튼 중심지에 아시안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한인회를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들의 입주를 건의했다.
한인회는 또 개성 있는 비버튼시를 홍보하기 위해 한옥마을과 한국정각 건립도 제안했으며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과 한국정원 조성 등 한인 커뮤니티를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비버튼시를 대표해 ‘2022 비버튼시 비전 수립 프로젝트’를 설명한 제니 김 자문위원은 이날 약 2시간 동안에 걸쳐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주택문제 △공공안전 △경제활동 △엔터테인먼트 △도시환경문제 등에 관해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오레곤한인회 김헌수 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오정방 직전회장, 송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박현식 사무총장, 유창화 사무차장, 김성윤 이사, 이재찬 이사, 김성주 자문위원 등 한인회 임원진과 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비버튼시는 공청회를 끝내고 5월말에서 6월 중에 ‘비전 5년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오레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