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병원 및 계절 근로자 인력 부족 심각
코로나 팬더믹 이후 미 전역에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여름에는 병원 및 계절 근로자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레곤 주 고용부의 경제학자 게일 크루메나우어에 따르면 오레곤 주에서는 지난 2021년에 기록적인 수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최근까지도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후 최소 1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미국 전역 및 오레곤 주에서 실업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겼으며 몇 달 동안 그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에 위치한 랜치 피자 오너 에릭 우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저 시작 임금을 시간당 15달러에서 18달러로 올렸으며, 이를 위해 메뉴 가격도 인상했다.
우드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가격 인상을 많이 미뤘지만, 여러 가지 비용도 많이 올랐으고 직원들의 임금도 올려야 했기에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클락 카운티 공공 업무부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케일리 맥란첼은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학교로 돌아가거나 지역을 이동하면서 특히 올 여름에는 계절 근로자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더 높은 임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인명 구조원을 위한 모든 교육 및 인증을 무료로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