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포틀랜드 방문
4월 21일, 포틀랜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포틀랜드 국제공항(PDX)을 포함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초당적 인프라 법안에 관해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틀랜드 공군 주방위군 기지 연설에서 “미국은 공항과 항구, 철도와 같은 기간산업에 투자한 지 너무 오래되었다. 예전에는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13위에 그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재투자와 인프라 분야의 세계 리더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틀랜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조립 중인 392,000 제곱피트의 공항 지붕 건설 현장을 방문해서 조립 과정을 살펴봤다.
이 지붕은 20억 달러를 들여 업그레이드중인 PDX의 메인 터미널에 설치되는데, 지붕은 저탄소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는 ‘특수 목재’로 제작중이다. PDX 메인 지붕 공사는 오레곤과 워싱턴주에 위치한 제작업체에서 설계와 제조를 맡았다.
의회가 통과하고 바이든이 법으로 서명한 1조 4000억 달러 인프라 패키지에는 미 전역의 공항들을 개선하기 위한 250억 예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PDX는 오레곤 주 경제의 주요 엔진으로 팬더믹 이전인 2019년에는 약 2천만 명이 PDX를 통해 여행했으며 약 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오레곤 주의 공화당은 바이든이 높은 휘발유 가격, 인플레이션, 만연한 범죄를 포함하여 현재 오레곤 주민들을 괴롭히는 진정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트레이시 혼 오레곤 공화당 전국위원은 “현재 오레곤에서는 에너지 정책이 시행되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틀랜드 공군 기지에서 연설 후 포틀랜드 요트 클럽에서 개최된 개인 정치 기금 마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