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해피 페이스 킬러’의 피해자로 밝혀진 오레곤 여성
패트리샤 스키플이라는 여성은 오레곤 콜튼 출신으로 지난 1993년 실종된 후 살해 당했다. 사망 당시 피해자는 45세였으며 29년 만에 정확한 신원이 밝혀졌다.
스키플은 1993년 6월 3일 샌프란시스코 질로리 지역에 있는 152번 도로 옆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당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신원 미확인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피해자의 신원은 유전적 족보 검사를 통해 알려질 때까지 ‘블푸 파체로’라고 불렸다.”라고 밝혔다.
피해자의 신원 파악은 한 비영리 단체의 ‘DNA Doe Project’를 통해 피해자의 유전적 정보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어 추적한 결과 최종적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었다.
1995년 워싱턴주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제스퍼슨은 언론과 경찰에 보낸 편지에 웃는 얼굴을 그려 ‘해피 페이스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스키플은 이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제스퍼슨은 1990년에서 1995년 사이에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 플로리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에서 8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며, 현재 오레곤에서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