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0억 달러 투자한 힐스보로 캠퍼스 확장 오픈
인텔은 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난 3년간 건설한 힐스보로의 롤러 에이커스 캠퍼스의 연구 공장을 확장 오픈했다.
인텔은 “힐스보로의 최첨단 공장을 통해 반도체 기술의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인텔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설적인 엔지니어인 고던 모어의 이름을 따서 ‘고던 모어 파크’로 명명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텔의 힐스보로 캠퍼스의 공식 명칭은 ‘론러 에어커스(Ronler Acres)의 고던 모어 파크(Gordon Moore Park)’로 알려졌으며, 이곳은 약 450 에이커 부지에 인텔의 주요 차세대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제작하게 된다.
4월 11일 공장 오픈식에는 주지사 케이트 브라운, 상원의원 제프 머클리, 론 와이든, 수잔 보나미시 하원의원 및 여러 지역 인사와 관계자들 그리고 인텔의 CEO 팻 겔싱어가 참석했다.
팻 겔싱어는 “인텔은 반도체 연구 개발(R&D) 분야에서 미국의 최고가 되겠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체 기술과 제조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으며, 인텔은 오레곤에서 다양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본사를 실리콘 밸리에 두고 있지만 1990년대 이후 오레곤에 연구 및 주요 공장을 두고 있다. 인텔의 워싱턴 카운티 캠퍼스에는 약 2만 2천 명이 근무하는 오레곤 주 최대 기업 고용주로 이번 힐스보로 연구 공장 확장 오픈으로 약 2천 명의 공장 기술자를 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