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다운타운의 상징, 톰슨 분수대와 엘크 동상 다시 돌아올까?
포틀랜드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톰슨 엘크 동상을 포함한 분수는 사업가이자 전 포틀랜드 시장인 데이비드 톰슨의 의뢰로 만들어져 1900년에 설치 되었다. 그러나 2020년 여름 포틀랜드 시내에서 시위를 벌이는 동안 분수대 바닥이 심하게 손상되자, 포틀랜드 시는 경미한 손상만 입은 청동 엘크 동상을 제거하고 분수를 분해해서 보관중이였다.
포틀랜드 공원 재단 (Portland Parks Foundation,PPF)은 “톰슨 엘크 동상 복원 및 위치 재선정을 위한 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포틀랜드 교통국(PBOT)에서 분수 및 엘크 동상을 기존 자리로 되돌리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커뮤니티의 많은 구성원은 분수가 포함되지 않은 엘크 동상만 재복원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대를 표명했다.
포틀랜드 공원 협회 전문 이사 랜드 그래그는 “엘크를 다시 복원해서 기존의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분수대 및 엘크 동상을 복원하고 되돌리려는 것에 지원금을 기부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공워 재단은 건축 복원, 석재 조각 및 석조, 교통 공학 설계 경험이 있는 회사 또는 팀을 고용하여, 훼손되고 남은 분수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작성하고 분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새 부품을 제작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분수대가 복원된 이후 인근 주변의 보행자, 자전거, 대중 교통 및 자동차에 대한 안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