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제 20대 대선 해외 사전투표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
-전체 유권자 등록 552명 중 493명 투표참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인회관서 성황리에 마무리…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오레곤 주 동포들의 재외투표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금~일)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오레곤주는 전체 유권자 등록수 552명 가운데 49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투표율 89.3%로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들은 비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회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대부분은 젊은층으로 나타난 반면에 해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투표 참여율은 전체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오레곤 지역 재외국민선거책임관인 시애틀총영사관 김준식 교육문화담당영사는 “오레곤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선거 참여로 3일간의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고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오레곤한인회가 체온측정과 발열점검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선거를 적극 지원해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오레곤주 선거에는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김준식 영사와 양유진 실무관, 박건희씨가 참여했으며 오레곤주에서는 신동규, 박영철, 김홍기, 베로니카 문, 이승철, 최규형, 박석암씨 등이 선거참관인 및 안내위원으로 참가했다.
선거참관인으로 참여한 오레곤한인회 김홍기 이사는 “유권자들의 선거참여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하고 “유학생과 젊은층들이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새로운 지도자 선출에 큰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주시애틀 총영사관 양유진 실무관에 의하면 전세계 115개국 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되는 20대 대선 재외선거에는 전세계 해외동포 200만 명 가운데 11.5%인 23만 명의 유권자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오레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