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실내 마스크 규정, 3월 31일 종료 예정

오레곤 주 보건국(OHA)이 “오는 3월 31일 실내 마스크 규정을 종료 하겠다”라고 밝혔다.

OHA는 “현재 입원 추세에 따라 앞으로 몇 주 안에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실내 마스크 의무를 결정했지만 3월 31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몇가지 규칙을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에 대한 마스크 요구 사항도 3월 31일부터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보건 과학자는 “오레곤주에서 COVID-19 관련 입원 환자수가 3월 말까지 400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규칙은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정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입원이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면 3월 31일 이전에 일반 실내 마스크 규칙 해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기업과 고용주는 자체적인 마스크 규칙을 정하거나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건 책임자이자 주 전염병학자인 딘 사이드링거 박사는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추가 예방 접종을 받거나 자녀에게 예방 접종을 하는 등 자신과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COVID-19 입원률이 3월 말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HA는 “마스크 규칙이 유지되는 동안 오미크론 급증으로 입원률이 하락해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