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비즈니스 협회 조사에 “삶의 질이 악화되었다”는 답변 크게 증가
포틀랜드 비즈니스 협회(Portland Business Alliance 이하 PBA)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포틀랜드 시민들의 대다수가 “삶의 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DHM 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삶의 만족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답했으며 포틀랜드 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의견이 많았다.
PBA가 주관해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의 결과는 지역 및 주 공직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여론 조사에 답한 유권자들은 특히 노숙자, 범죄 및 정치 문제가 이 지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으며 상승하는 생활비와 주택 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여론 조사를 살펴보면 유권자의 88%가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7년의 49%에서 39%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62%는 포틀랜드 지역 정책이 뭔가 잘못된 길로 간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특히 노숙자 문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권자들은 공공 안전을 다루는 특정 정책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는데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투표한 유권자의 90%가 경찰관이 신체 착용 카메라를 착용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였으며 새로운 경찰관을 고용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83% 정도로 높았다. 반면 지역 선출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낮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포틀랜드 비즈니스 협회 사장 겸 CEO 앤드류 호안 “수년 동안 이 지역에서 연례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왔지만 이번처럼 포틀랜드시의 문제점에 대해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가진 적이 없다.”라며 “특히 노숙자, 공공 안전 및 생활비 문제에 대한 염려가 가장 많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