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지역의 바와 레스토랑들 전문 절도단 피해 극심
포틀랜드 전역의 바와 레스토랑 소유주들은 “최근 밤새 창문을 깨거나 침입을 시도한 흔적이 자주 발견되어 수리 비용이 크게 늘고 있면서 생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지역에서 여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네이트 틸덴은 “영업을 끝내고 나면 가게에 중요한 물품이나 현금이 전혀 없는데도 계속적인 침입을 하고 있다. 새벽에 지렛대나 도구를 이용해서 입구 출입문을 부수거나 창문을 깨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술집 카사 베일을 운영하는 한 소유주는 “2주 전에 밤에 누군가 출입을 부셔서 수리 비용만 5천 달러가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틀랜드 경찰국은 최근 인력란을 극심하게 겪고 있어 순찰을 강화 시키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틀랜드 경찰국이 지난 12월 총격사건으로 이스트 번사이드(East Burnside)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한 이후 인근 지역 범죄가 끝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바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케이틀린 그로브 씨는 “하루에 200달러를 벌고 1,200달러 창문을 수리할 수는 없다.”라며 “계속되는 가게 침입 시도에 유리창, 입구 등 여러 부분을 계속 수리해야 해서 피해가 너무 극심하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새로운 경보기와 카메라로 보안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