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국무장관, 크리스토프 주지사 출마 자격 없음 지지 요청
셰미아 페이건 국무장관이 오레곤 주 대법원에 질 니콜라스 크리스토프((Nicholas Kristof)) 오레곤 주지사 후보가 부적격하다는 주 선거 국의 판결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페이건 국무장관은 서신에서 “오레곤주 헌법 5조 2항에 따르면 후보자는 총선 전 3년 동안 오레곤 주내 거주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질 크리스토프씨는 자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장관은 “제가 초점을 맞춘 것은 오레곤 주민들이 투표지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오레곤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의 모든 후보자가 봉사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 작년 오레곤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나 그의 오레곤 거주 기간이 논란이 되면서 후보자 자격 미달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주 선관위는 1월 6일, 크리스토프가 후보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출마 자격 미달 판정을 내렸다. 오레곤의 예비 선거는 오는 5월 17일 실시될 예정으로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3월 8일이다.
크리스토프는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나 포틀랜드 주립 대학교 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오레곤의 야밀 카운티에서 성장했다. 그는 오레곤 야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에 진학했으며 이후 신문 더 오레고니언(The Oregonian)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