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프레드마이어와 QFC 근로자들 파업 하루만에 종결

프레드마이어와 QFC 근로자들은 모회사인 크로거(Kroger)와 잠정적 합의에 도달한 후 하루 만에 파업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17일 오전 6시, 포틀랜드 지역 프레드마이어와 QFC 노동자들은 오레곤과 워싱턴 남서부의 프레드 마이어와 QFC 사업장에서 파업에 돌입했으나 노동조합과 회사가 극적으로 계약 협상을 타결 지었다는 소식에 자진 해산했다.

당초 파업은 12월 24일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으나 17일 밤 늦게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타협에 도달하자 파업 종료를 알리고 새로 타결된 잠정적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노동조합(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 555 이하 UFCW Local 555)은 성명서에서 “상당한 임금 인상, 작업장 보호 강화, 안전한 퇴직,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양쪽의 의견이 합의해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파업 이전 노조측은 “거의 1년 반 동안 일부 근로자들이 위험 수당을 받지 못했으며 회사측에서는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크로거 대표가 선의로 협상해야 할 법적 의무를 위반했으며 협상 및 불만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노조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밝힌바 있다.

프레드마이어 대변인은 “회사가 성실하게 협상하고 임했으며 모든 노동 관행 법률 및 법적 요구 사항을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UFCW Local 555는 오레곤, 워싱턴 남서부, 아이다호 및 와이오밍에 있는 식료품점 근로자들 29,000명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