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공항 화재 구조팀 소방관들 백신 의무화로 인원 감소

포틀랜드 공항 화재 구조팀(Portland Airport Fire & Rescue)이 백신 의무화로 인해서 소방관들의 인원이 감소했다.

포틀랜드 소방관 협회 회장은 “공항 소방관들의 인원이 줄어 들면서 대응 시간이 길어지고 초과 근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포틀랜드 항구에 소속된 포틀랜드 공항 소방 및 구조대의 소방관들은 전체 41명 인원에서 최근에 27명으로 줄어들었다. 소방관 노조측은 “심각한 인원 부족”이라고 밝히며 “지친 근로자가 초과 근무를 하고 도시 소방관이 공항에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레곤 소방관 협회의 소방관 알렌 퍼슈바일러는 “공항이 포틀랜드 소방국의 관할권이긴 하지만 도시 소방관이 공항까지 출동하는 것이 드문 경우”라고 밝히며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갑작스러운 인원 감소로 팀의 사기가 크게 저하 되었고 남아 있는 인원들의 근무 부담이 가중되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백신 미접종자로 임시 휴가를 받은 14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팀에 재합류가 가능하다. 구조팀은 만약 14명이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구조팀 찾기 비상 계획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