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헌혈 부족으로 혈액 재고 10년만에 최소치

최근 오레곤에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 은행의 재고량이 10년만에 최소치로 낮아졌다. 블로드웍스 노스웨스트(Bloodworks Northwest 이하 BWN)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오레곤에서는 헌혈량이 줄어 들면서 병원에 제공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이 기록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BWN 관리자 대표 비키 핀선씨는 “힘든 여름이였다.”며 “기증자가 줄어 들었으며 헌혈 예약 취소와 예약 이후 노쇼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필요한 혈액량 확보가 무척 어렵다.”고 밝혔다.

“병원에 제공되는 혈액이 적으면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치료도 줄어든다.”며 “외상을 입은 환자들은 혈액 공급을 바로 받게 되지만, 수술을 받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나 수혈을 받아야 하는 화학 요법 환자는 기다렸다가 받을 수 도 있다.”며 낮아진 혈액량 제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BWN 측은 “헌혈은 웹사이트 https://www.bloodworksnw.org/ 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