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 공원 관리청장에 오레곤 출신 원주민 척 샘스 임명

지난 18일자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레곤 출신의 척 샘스를 미 국립 관리청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아메이카 원주민 최초로 미 국립공원 관리청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오늘은 오레곤의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척 샘스는 오레곤 주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하나이며 국립공원 관리청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에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수년 동안 척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그가 우리와 그의 부족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왔음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 국립 공원청장으로 임명한 척 샘스는 지난 25년 넘게 주정부 및 부족 정부, 비영리 천연 자원 및 보존 관리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현재 브라운 주지사가 임명한 서북미 에너지 보존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마틸라 인디언 부호 구역의 연합 부족을 위한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또한 그는 조지타운 대학과 오레곤 위트만 칼리지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

척은 콩고디아 유니버스트 포트랜드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았다.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원주민법으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 해군 출신이다. 현재 그는 아내 로리와 네 자녀와 함께 우마틸라 인디언 보호 구역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