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머스 카운티, 가뭄으로 가정용 우물도 말라 버려…..
오레곤주의 대부분 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부의 클라머스 카운티에서는 가정용 우물도 말라 버려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라머스 카운티 베진의 많은 시골 가정에서는 가축을 위한 물을 가정용 우물로부터 공급하며 지표수를 사용할 수 없는 가뭄의 시기에 일부 사람들은 우물을 이용해 소량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기도 한다.
주디 샹크스 매일 직장에서 돌아온 후에는 기르는 가축을 돌본다. “지난 6월 24일 부터 소유지에 물을 공급하는 118피트의 가정용 우물이 완전히 말라버렸다.”고 말했다. 최근 그녀가 기르는 가축들은 집 뒤에 저장용 탱크의 물을 마시고 있으나 탱크도 점점 말라가고 있다. 그녀의 가족들은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 어머니의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있다.
샹크스는 최근 가뭄이 더 극심해지고 기르고 있는 가축을 먹일 물이 모자르자 결국 소를 시장에 내놓았다. 그녀는 “어려운 선택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최근 그녀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케일시 스테인버그네 가정은 2500갤런의 탱크의 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것은 기르는 가축을 위한 물이고 마시고 요리하는 물은 플라스틱 물병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클라머스 카운티 상수도 관리국은 최근 82건의 물 부족 불만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