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전역 극심한 가뭄에 직면
미국의 가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레인 카운티를 포함한 오레곤의 44% 지역이 심각한 가뭄에 직면해 있으며 나머지 지역도 극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오레곤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정상적으로 극심한 가뭄은 올해 3월말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다. 가뭄 뿐만 아니라 이상 기온은 오레곤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2월말에는 레인과 더글러스 카운티에 폭설로 인한 정전 사태와 도로 파손등 약 3천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발생 시켰으며 4월에는 폭우로 윌라멧 강이 홍수로 범람 직전까지 가고 코발리스 지역등은 큰 피해를 입었다.
오레곤의 일부 지역에서의 폭설이나 폭우를 제외하고는 주의 전 지역에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가뭄이 들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상 고온 현상이 본격적으로 극심해 지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오레곤의 유진은 작년 1월부터 건조한 날씨가 심해졌고 같은해 12월말에는 연평균 강수량보다 약 12.8인치가 낮을 정도로 가뭄 상태에 도달했다. 이후 2021년에 들어서도 그 이전의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강수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평균 강수량보다 약 7.89인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