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FBI 특별 수사대, 총기 폭력 수사에 적극 나서
FBI가 이끄는 새로운 특별수사대가 포틀랜드에서 최근 급증한 총기 폭력 사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STF (Metro Safe Streets Task Force) 팀은 연방정부에서 파견된 경찰관, 대리인, 감독관들과 함께 총기 폭력 사건에 대응하게 된다.
MSSTF 팀은 연방의 법의학적 검사 및 분석, 차량, 경찰 무전기 및 컴퓨터와 같은 필요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지방 기관들이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초과 근무 비용에 대한 기금을 받게 될 것이다.
마이크 슈미트 멀티노마 카운티 지방검사는 “이번 특별수사단은 총기 사건에 대한 특별 수사대로 이민법 집행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시위나 집회에서 군중 관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장관은 오레곤주 에릭 아스파우그 미 법무장관 대행과 함께 “이번 협상은 총기 폭력 수사에만 초점을 맞춘 협력관계”라고 밝히며 “총기 사건은 우리에게 회부될 것이며, 변호사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는 멀티노마 카운티에서 30명 이상의 살인이 발생했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시 경찰 노조도 MSSTF 팀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포틀랜드 경찰협회 회장 데릴 터너는 “2020년 7월 포틀랜드 경찰국의 총기폭력저감팀(GVRT)을 해체한 것이 총기 폭력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주요 원인중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