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다운타운, 계속되는 시위에 보행자 수 크게 줄어
포틀랜드 비즈니스 협회 (Portland Business Alliance-PBA)와 다운타운 포틀랜드 청결 & 안전 (Downtown Portland Clean & Safe – DPCS)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말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는 보행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DPCS에 따르면 매년 6월과 12월에 다운타운 보행자 수를 측정하는데 2019년에는 평균 11,621명이었으나 2020년 12월에는 1,738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PBA 전략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에이미 레윈은 “보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외로 더 크게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보행자 수가 줄어든 이유도 있으나 작년 5월부터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지속되고 있는 시위도 보행자 수가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레윈은 “포틀랜드의 명성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다.”라고 밝히며 “다운타운의 홈리스 문제와 안전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지역의 리더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