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대학의 한 직원,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양성 반응
최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포틀랜드 대학의 한 직원에게 나타나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레곤 보건국은 지난주 토요일 “포틀랜드 대학의 한 직원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포틀랜드 대학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마이클 로웰런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알려진 바가 크게 없어서 항상 염려해 왔다.”라고 밝히며 “현재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변종 바이러스로 확진된 직원은 다른 지역으로 여행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 주립 대학 생물학 교수 켄 스터 맨 박사는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놀랍지는 않다.”라고 밝히며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은 시간문제였고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도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확산되고 있었을 수 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 보건 전문가는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확산되었다고 알려졌으나 그렇다고 영국이 처음 변종이 시작된 곳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은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일본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 맨 박사는 “변종 바이러스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레곤 보건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 이외에도 더 많은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