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재난 관리청, 오레곤 산불 피해자 위한 임시 주택 마련
미 연방 재난 관리청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은 2020년 오레곤 산불로 대부분의 주택이 전소된 마리온과 린 카운티 주민을 위한 임시 주택 부지 건설에 돌입했다.
지역 방송 KATU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임시 주택은 밀리 시티 부지에 최대 16개의 임시 주택을 짓게 된다.
현재 FEMA는 이동 주택 구조물이 도착하기 전에 주택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설치하고 있다. 미디어 담당 라탕가 호프씨는 “3~4주 안에 주택 구조물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FEMA는 알메다 화재로 전소된 잭슨 카운티에 임시 주택 47가구를 조성했다.
오레곤은 FEMA로 부터 250가구의 임시 주택 마련 승인이 내려졌으나 스스로 임시 주택을 마련한 가구들이 생기면서 임시 주택 마련 수가 예상보다 줄었다.
2020년 9월 오레곤에서는 산불이 번져 주민의 10% 넘는 50만여 명이 대피했으며 총 100곳에서 동시 다발로 산불이 번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