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오레곤 포틀랜드 지역의 겨울 날씨 전망
포틀랜드 지역방송 KGW8의 기상 캐스터 매튜 카피노 씨는 올 겨울 포틀랜드 지역의 겨울 날씨
전망에 대해서 언급했다.
겨울 날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엘니뇨와 라니냐로 엘니뇨 현상은 보통 2~7년 주기로
나타나며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절정을 이룬다. 엘니뇨와 정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나타나면
바닷물 온도가 떨어진다
라니냐는 태평양의 적도가 동부 및 중부 태평양 보다 시원하고 서태평양의 평균보다 따뜻함을 의미
한다. 라니냐는 반구 주변의 제트 기류 패턴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런 제트 기류는 겨울
날씨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 날씨가 특별하지 않을 때는 겨우내 주로 엘니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 날씨가 다양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 겨울 최소 한 두 번 이상 포틀랜드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가 이상 난동과 한파, 홍수와 가뭄을 불러왔던 것처럼 라니냐도 똑같은 기상 이변을 일으킨다.
그 영향은 지역 별로 거꾸로 나타난다. 가령 엘니뇨는 페루에 홍수, 인도네시아에 가뭄을 불러오고
라니냐는 페루에 가뭄, 인도네시아에 홍수를 일으킨다.
미국 해양대기국이 밝혀낸 라니냐가 발생한 해의 일반적 겨울철 경향은 아시아 남부·아프리카 남부·
앨라스카∼캐나다 서부·남미에서는 확실히 저온 경향이 나타났다. 강수량 분포도 엘니뇨와는 거의
반대가 된다. 동남아시아는 습해지는 반면 남미 서부와 미국 남부, 중부 적도 태평양 지역은 건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