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고용부, 베이커 학군 직원들에게 실업 급여 더 지급
오레곤 주 정부는 베이커 학군 직원들에게 실업 급여 수당을 더 지급했다. 베이커 학군에 따르면
오레곤 고용부는 지난봄에 직원 155명에게 약 10만 달러의 실업급여를 더 지급했다고 밝혔다.
미셀 글로버 학교 사업부장은 “지난주 이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직원 한 명당 630달러에서
730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과지급분에 대한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상환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앞으로의 실업 수당에서 공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주법이 통상적으로 공공기록물 공개 대상인 학군이나 기타 공공단체에서도 실업수당 청구
건에 대해 논의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히며 세부적인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베이커 학군의 학교들은 주 전역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작년 봄에 올해 가을 학기에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여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손실된 임금에 대해 직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주의
워크 세어(Work Share)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그러나 베이커 학군과 고용부는 워크 세어 프로그램 세부 운영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실행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버 사업 주장은 “주정부도 해당 부처의 실수를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린 핀들리 상원의원은 9월 3일
고용부에서 열린 위기 상황에 대한 입법 청문회에서 베이커 시티 문제를 제기했다. 오리건주는 수만 명의
해고 노동자들에게 실업급여가 밀리고 있고 고용부가 전례 없는 규모의 청구에 대처하느라 애를 먹자
대유행 초기에 수만 명이 더 오랫동안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