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포틀랜드에 위치한 콩코르디아 대학교 결국 폐교
포틀랜드 콩코르디아 대학이 “개교 115년 만에 결국 폐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대학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재정적인 문제와 교육 환경의 급변으로 학교 운영이 어려워졌다”라고 폐교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 대변인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학교는 4월 마지막 학기를 시작하게 되며 오는 5월 콩코드 대학교 법과 대학 졸업식 행사를
마지막으로 갖게 된다.
임시 이사회의 토마스 박사는 “포틀랜드의 115년 유산인 콩코르디아 대학교를 위해 많은 기도를 했고
이사회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를 심도 있게 의논했으나 학생 등록 및 재정적인 문제로 교육 임무를
계속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콩코르디아 대학교는 루터교 계열 학교로 포틀랜드에 24 에이커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학교 부지는
폐교 후 매매할 예정이다.
1905년 루터교 대학으로 설립된 학교에는 현재 약 6,000 명 이상의 학생과 400 명의 교수 및 교직원이
있다. 지금까지 대학은 교육, 관리 및 법률 분야에서 15 개의 학부 전공과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포틀랜드 주립 대학 스티븐 퍼시 총재는 지난 월요일 토마스 라이스 콩코르디아 대학교 총장에게 연락하여
오랜 학계의 동지 및 파트너로서 폐교에 대한 슬픔을 표명하고 대학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스 총장은 “학생들이 다른 교육 기관을 찾는 것을 도울 준비가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