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케틀린 게이블 사립학교 졸업생 학교 상대로 소송 제기
포틀랜드에 위치한 캐틀린 게이블 사립학교의 졸업생인 킴 월슨은 케틀린 게이블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던 6학년 수학 교사 리처드 슈메이커에 의해 80번 이상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45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윌슨은 케틀린 게이블 사립학교는 지난 수년간 23명의 여학생들이 슈메이커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킴 월슨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이 학교에 재학했다. 학교는 12월 초 최소 9명의 선생들에
의한 수십 년 간의 학대를 상세히 설명하는 특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슈메이커 교사는 지난 2001년
학교를 떠나기 전 약 36년 동안 케틀린 게이블에서 근무했던 인기 교사로 지난 2018년 사망했다.
월슨은 기자 회견을 갖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끼치는 케틀린 게이블 사립학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에 분노하며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윌슨의 변호사 킬리언 더 마스 씨는 “케틀린 게이블의 문화가 성적 학대를 장려하고 성인들의
성적 부적절한 행동을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