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피해 돕기 위해 오레곤 주민들도 나섰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호주의 산불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호주를 돕자는 지역 커뮤니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호주 산불 사태는 약 1800만 에이커가 파괴되었고 최소 24 명이 사망했다. 생태 학자들은
50 억 마리의 동물이 영향을 받고 수백만 마리가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남편이 호주 출신 인 포틀랜드 출신의 미술가 아로니 라우러는 코알라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쉬고
있는 코알라 이미지를 만들어 제품화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그녀는 “호주의 산불 사태의 사진을 보면서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다 제가 만든 이런 예술품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주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오레곤 지역의 커뮤니티도 호주를 돕자고 하는 의견이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어린 학생들까지 의견에
동참하고 있다.

샬럿 버슬렘 (9)과 여동생 카티 (6)는 “코알라를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친구인 매기도 (9) 이들과 합류했으며 그들이 다니고 있는 헤이허스트 초등학교에서도 의견을
모아 친구들과 함께 호주 산불 예방 관련 포스터를 그렸다.

호주 한인들도 뉴사우스웨일스(NSW)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드니한인회
회장 윤광홍씨는 “NSW 지역의 산불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 구조대, 소방관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시드니 한인회(http://www.koreanet.org.au/)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