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감염 아동, 11월14일 포틀랜드 공항 방문

포틀랜드에서 홍역이 재발생하여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클락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1월 14일 현재 홍역 감염이 확진된 아동이 포틀랜드 공항을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공항 이용자들중에서 11월 14일 공항을 이용했던 사람들은 11월 18일에서 12월9일
사이에 홍역 관련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는 비행기, 자동차, 버스 그리고 기차등을 통해 더 넓리 퍼질 수 있다”라고
포틀랜드 보건국 알랜 멜릭 박사는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가 노출 되었던 장소는 포틀랜드 국제 공항으로 11월14일 오전 10시30분
에서 12시, 피스헬스 사우스센터 메디컬 센터 (벤쿠버 소재), 12시 45분에서 오후5시경,
렌달 칠드런스 병원 (포틀랜드) 11월 16일 4시25분 경이다.

헬스 당국 관계자는 위에 언급한 시간에 장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 홍역 감염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헬스케어 관계자에게 연락해 줄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인 홍역 증상은 미열, 기침, 콧물 그리고 눈 충혈 등이다. 클락 카운티 보건국은 ‘홍역은
감기 증상과 유사한 듯 하나 주로 발진을 일으키며 머리와 몸 전체에 퍼지는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레곤에서는 지난 10월1일부터 11월 14일 사이에 총 33건의 홍역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명은 포틀랜드 국제 공항을 이용 했던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바이러스는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대기중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자가 머물렀던
장소에 2시간 이내에 노출될 경우에 감염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이후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약 1주일에서 3주일의 잠복기가 있다.

미 보건 통제국에 따르면 홍역은 1000명당 1명의 치사율을 보인다. 클락 카운티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한 지역중의 한 곳으로 11월까지 총 7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