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홈리스 생활하는 참전용사400여명 넘어
포틀랜드에서 홈리스 생활을 하고 있는 팀 구트 쇼는 참전용사이다. 지난 월요일 재향군인의 날
지역 자선단체에서 제공하는 식사와 커피를 마시고 다시 홈리스 쉘터로 돌아갔다.
구트쇼씨는 참전용사가 왜 홈리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혼, 장기 실업, 약물중독 등으로 홈리스 생활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포틀랜드와 멀티노마 카운티에서 실시한 2019년 홈리스 실태 조사에 따르면 포틀랜드와
멀티노마 카운티에는 약 474명의 참전용사 홈리스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드 훨러 포틀랜드 시장은 3년 전 취임할 때 주요 사업 중에 하나로 홈리스들의 생활기반
마련을 꼽았다. 특히 퇴역군인 홈리스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그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휠러 시장은 최근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퇴역군인 홈리스들이 장기 주택을 마련하기
어려운 점으로는 포틀랜드 지역 내에 저렴한 주택이 부족하고, 효과적인 중독 치료가 어려우며
특히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과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