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산불 연기로 애슐랜드 세익스피어 축제 실내에서 개최키로
오레곤 남부 마일 포스트 97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역 축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애슐랜드의 비영리 연극 단체인 오레곤 셰익스피어 축제회는 여름철 인기 축제로 별을
볼 수 있는 야외극장에서 상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오레곤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기 중의 공기오염이 심각해져 셰익스피어 연극 축제를 올해는 실내 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변인 마르티네즈는 “작년에도 여름철 오레곤의 대기 중 오염도가 높았다.”라고 밝혔다.
축제의 준비 위원회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약 26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이 중 약 200만 달러의 손실의 원인은 산불로 인한 공기 오염이 심각해져 공연을 최소 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연기로 인해 작년에는 아홉 번의 공연을 취소했고, 야외 공연장인 알렌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애슐랜드 고등학교로 17개의 공연을 모두 옮겨야 했다.
주 정부는 셰익스피어 연극 축제를 갑작스럽게 실내 극장으로 옮김에 따라 필요한 공기
여과 시스템의 추가 설치 비용을 주지사의 예비비로 7만 달러를 급히 승인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