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게 공격받은 부부, 포틀랜드 시 상대로 소송 제기
지난 2017년 윌라메트 강 인근의 해변 공원에서 노숙자의 습격을 받은 앤드류와 켈리 코라도
부부가 포틀랜드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소송 문서에는 “포틀랜드 경찰이 조나단 랜스가 제기하는 위험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제거 하거나 체포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다.”라고 주장 했으며 “랜스가 저지른 폭행, 위협,
그리고 방해행위에 대한 보고를 며칠 동안 3번에서 5번 정도 연락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17년 7월 25일 부부는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고 해변에서 랜스와 마주쳤으나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랜스는 주머니에서 금속봉투를 꺼내 켈리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머리 뒤쪽에 있는 지휘봉으로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소송은 밝히고 있다.
앤드류는 “켈리가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에게 뭔가를 말하러 갔고 그는 그녀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약 10피트 높이의 바위 위로 던졌다”고 회상했다.
켈리는 911에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랜스는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나서 앤드류의 왼쪽 어깨를 때리는 등
공격을 가했다.
사건 직후 랜스는 현장에서 달아났고, 후에 체포되어 공격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2급 폭행과 두 건의
불법 무기 사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6월 29일, 그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켈리는 머리를 4바늘을 꿰맸으며 목과 등 아래, 깊은 타박상을 입었고 손과 무릎까지 자르고 긁힌 상처도
받았다. 앤드류 역시 왼쪽 어깨에 깊은 타박상을 입고 왼쪽 팔의 움직임이 불편해졌다.
이 부부는 랜스가 폭행 사건 이전에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켰고 그를 경찰이 사전에 제재 하거나 폭행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