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동물원, 슬램덩크하는 귀여운 수달 ‘주노’
지난 2018년 오레곤 동물원에서는 20살의 에디라고 하는 수달이 죽었다. 에디가 죽자
수많은 시민들은 슬퍼했다. 시민들은 이 수달의 죽음뿐만 아니라 ‘에디’가 보여줬던
슬램덩크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오레곤 동물원에서 에디가 보였줬던 수달의 귀여운 슬램덩크를
주노라는 수달이 다시 보여주고 있다.
동물원의 해양 생물 관리인 에이미 해쉬는 “주노는 정말 멋진 수달이며 어떻게 그녀에
대해서 다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보다 훈련받는걸
너무 좋아한다. 주노는 행복한 수달이다.”라고 말했다.
해쉬는 주노에게 공을 잡는 방법부터 가르쳤다. 이후 공을 던지는 방법 그리고 다시 그 공을
가져오는 방법 등 차근차근 그녀가 익혀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모든 수달이
슬램덩크가 가능하도록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물원은 “에디는 지금까지 동물원에서 가장 영특하고 재주가 많았던 동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젠 주노가 점점 그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다. 주노는 정말 특별한 수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