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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한인 여성 상담사(29세), 13세 자폐 소년 성추행으로 감옥행

포틀랜드 멀티노마 카운티 데이비드 리스 판사는 지난 2017년 13세 자폐 소년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민정 (29, 미국명 가브리엘)씨에게 징역 8년 4개월을 선고했다.

2017년 사건 당시 김 씨는 자폐아인 13세 소년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었다. 김 씨의 변호사는
그녀는 소년의 공격적인 성행위의 희생자이며 2017년 사건이 발생 했을때 몇달간 신고하지
못한 것은 환자와의 관계를 말하지 않는 한국계 미국인의 가정교육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소년은 어린 나이로 성행위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1급 강간죄와 6건의
1급 성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김 씨의 변호사는 김 씨가 재범의 확률이 낮다며 집행 유예를 요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형량을
17년 가까이 요구했고 전문가의 의견도 덧붙였다.

리스 판사는 최종 판결문에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13세의 장애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며
당신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해야 한다. 당신은 교회에 가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것은
당신 자신만의 신과 함께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판결 전의 진술에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무슨 판결이 내려지든 상관 없이 내 삶과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